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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-아름다운글

꾸미지 않아도 아름다운 마음




꾸미지 않아도 아름다운 마음



찬란하게 빛나는 영롱한 빛깔로 수 놓아져
아주 특별한 손님이 와야

한 번 꺼내놓는 장식장의 그릇보다

모양새가 그리 곱지 않아 눈에
잘 띄지 않지만
언제든지 맘 편하게


쓸 수 있고  허전한 집안 구석에
들꽃을 한아름 꺾어  풍성히

꽃아두면 어울릴 만한
질박한 항아리 같았으면 좋겠습니다.

오해와 이해 사이에서 적당한 중재를 할수
있더라도 목소리를 드 높이지 않고

잠깐동안의 억울함과 쓰라림을 묵묵히

견뎌내는 인내심을 가지고 진실의 목소리를
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.


꾸며진 미소와 외모보다는 진실된 마음과

생각으로 자신을 정갈하게 다듬을 줄 아는
지혜를 쌓으며 가진 것이 적어도

나눠주는 기쁨을 맛보며 행복해할 줄아는
소박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면 좋겠습니다.


- 우리들의 아름다운 삶 속에서 -